화요음악회

제148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16. 4. 12. 19:46

안 녕하십니까? 가을이 하루하루 가까이 다가오는 남반구의 4월입니다. 누군가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 노래하였지만 뉴질랜드의 4월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그런 가운데 맞은 4월의 둘째 화요일 저녁에 열린 148회 화요음악회는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짜르트의 음악과 오페라로 짜여진 이날의 감상 내역입니다.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K467)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모차르트 자신이 형식을 완성한 고전주의 협주곡 중의 최고봉이다.

모짜르트는 30 가까운 피아노 협주곡을 썼지만 23번과 함께 가장 유명한 곡인 협주곡은 교향곡적인 성격을 띠고 있고 간결한 형식미가 담겨 있다. 특히 협주곡에서 특이한 점은, 서정적으로 느린 악장인 2악장이다. 모차르트의 서정성을 말할 항상 인용되는 너무도 유명한 악장인데, 감상적 내용이 대비되어 있는 악장은 영화 "Elvira Madigan(엘비라 마디간)" 삽입되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편의상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1785 3 9일에 작곡되었는데. 그때는 모차르트의 가장 행복했던 시기이자 창작열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라서 그런지 전곡을 통해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없고 시종 맑고 청순한 밝은 선율로서 일관하고 있다.






Robert Casadesus/피아노 George Szell지휘 Cleveland Orchestra 연주

 


1악장 Allegro Maestoso - 장엄하고 활발하게

2악장 (Andante) – 조용하게

3악장 (Allegro vivace assai)- 매우 빠르고 힘차게







모짜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78  Bb장조  


1778 파리에서 작곡된 K 304 7 3 어머니의 죽음을 예감한 탓인지 어두운 비감으로 인해 밝고 명랑한 전체 작품 특이한 존재로 부각되어 있다. 곡은 구성이 간결한 2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늘진 서정이 차분히 흐르는 1악장이 아름답다.
K 304
작곡된 이듬해 잘쯔부르크에서 작곡된 K 378 우아한 로코코 풍의 작품으로 특히 1악장의 단정하고 유려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K 304 & K 378 중기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대표할 매력 있는 작품이다.
스위스 바젤에서 녹음한 그뤼미오(vn), 하스킬(p) 역사적 연주 오랜 세월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빛을 잃지 않은 청초함이 간직되어 있다.

모짜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3을 감상합니다.

백작이 중얼거리면서 방안을 돌아다니고 있다(1). 수잔나와 부인이 나타나지만 알아차리지 못한다. 두 사람은 오늘밤의 계획을 상담한다. 수잔나는 계획대로 백작을 유인하는데 성공(2)했으나, 수잔나가 피가로에게 슬쩍 이 계획을 말했는데, 그것이 백작의 귀에 들어가 버린다(3). 백작은 그렇다면 나도 생각이 있다고 노래한다(4). 백작과 마르첼리나와 법복을 입은 재판관 돈 쿠르치오(T)와 피가로 그리고 바르톨로가 엄숙한 표정으로 등장, 이윽고 수잔나도 참가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피가로가 바르톨로와 마르첼리나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어안이 벙벙해진 백작과 돈 쿠르치오 수잔나가 6중창을 부른 뒤 남은 4명은 이제 영주가 무엇을 꾀하건 걱정 없다며 즐거운 듯이 퇴장한다(6).

여장을 한 케루비노와 그의 연인 바르바리나가 나타난다. 마님에게 꽃을 바치러 가려고 하는데 케루비노는 이미 출정한 것으로 되어 있어서 걱정이다(7). 두 사람이 떠나자 백작 부인이 등장하고 수잔나를 기다렸다가 두 사람은 옷을 바꿔 입는데, 부인은 이렇게까지 해서 백작의 바람기를 막아야 하는 자신을 부끄럽게 여긴다. 「그리운 시절은 가고」라는 아리아를 부르고 퇴장한다(8). 백작이 등장하자 충성스런 안토니오가 그 뒤를 따른다. 그는 딸의 방에서 케루비노의 모자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케루비노는 아직 출정하지 않았고, 여장을 하고 이 근처를 어정거리고 있을 게 틀림없다는 말까지 하므로 백작은 몹시 화가 나서 현장을 잡아야겠다며 나간다(9).

백작 부인과 수잔나는 백작에게 보내는 유혹의 편지를 쓰게 된다. 저녁 바람은 상쾌하고 라는 2중창을 부르면서 편지를 쓰고 마지막에 핀으로 봉을 한다. ‘핀은 돌려 주십시오라는 글을 곁들여 적었는데, 이것은 속임수의 일종이었다.(10). 그러자 바르바리나를 선두로 농민의 딸들이 나타나는데 그 속에는 여장한 케루비노도 보인다. 일동은 합창하고 부인에게 꽃을 바치는데 부인은 케루비노의 꽃을 받으며 이 사람은 누구와 닮은 것 같다고 말한다(11).

거기에 백작과 안토니오가 갑자기 나타나 케루비노의 정체가 드러난다. 바르바리나는 케루비노와 결혼시켜 달라고 간절히 백작에게 탄원한다(12). 피가로가 오므로 백작은 어떻게든 계획의 실마리를 잡으려고 하지만 피가로는 처녀들을 데리고 퇴장한다(13). 혼례의 떠들썩한 행렬이 입장하고 식을 올리게 된다. 수잔나는 화관(花冠)을 받을 때 백작에게 살짝 가짜 편지를 건네 주는데, 백작은 당황하여 핀에 찔리자 급히 핀을 버린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다른 방에서 대연회다라고 말하고, 일동이 영주를 찬양하는 대합창으로 막이 내린다(14).


헤어지기 전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어 떤 성인도 어떤 다른 종교의 경전에서도 '자기 스스로'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지 못했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미심장한 한 구절을 깊이 생각해보아도 믿는 사람이건 안 믿는 사람이건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의 좌표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피가로의 결혼'을  끝까지 보겠습니다.

석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