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엔 늦여름이 예상된다더니 며칠 전부터 더위가 한창입니다. 하늘엔 구름 한조각 찾아보기 힘들고 햇살만 가득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부는 바람은 더위를 잊게 해주고 남국의 늦여름은 생각하기 나름으로 어쩌면 상쾌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끼리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오늘 감상한 내역입니다
Frank의 Sonata in A major (바이올린-첼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 장조)
지난 주에 오이스트라흐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으로 이 아름다운 소나타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나타는 결코 바이올린만을 위한 소나타가 아니라는 것이 이 작품을 첼로로 연주해 본 많은 유명한 첼리스트들의 평입니다. 섬세하고 미묘하게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는 이 작품은 첼로로 연주될 때 오리려 더 깊고 풍성한 낭만적 선율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첼로를 위한 곡으로 편곡된 이 곡이 오늘날도 그렇게 많은 첼로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비운의 첼리스트 Jacqueline Du Pre의 첼로와 그의 남편 Daniel Barenboim의 피아노 연주로 들어봅니다.
아주 훌륭한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명반입니다.
모세의 기적
오늘은 아주 감동적인 동영상을 여러분과 같이 보려 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의 힘이 왜 위대한 지를 모자의 사랑과 노래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예수께서 새 계명을 주시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동영상은 그 어느 설교 말씀보다 힘있게 우리의 가슴을 울려 줄 것입니다.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이 동영상으로 갈음하겠습니다.
PUCCINI의 Opera ‘TOSCA”
토스카를 전부 다 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 오페라에 나오는 3개의 유명한 아리아는 대개 압니다. 테너가 부르는 ‘오묘한 조화’와 ‘별은 빛나건만’ 그리고 소프라노가 부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입니다.
토스카는 원래 연극으로 성공했던 작품입니다.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아 사르두의 작품이었는데 1890년에 이태리어로 번역된 작품이 피렌체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이 공연을 보고 감동한 푸치니가 오페라로 작곡해 1900년 1월에 로마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 오페라의 사건은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현장감이 있습니다. 단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예상 밖의 사건으로 인해 남녀 주인공이 자신들도 모르게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택했건 아니건 간에 그들은 하루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죽음을 향해 질주합니다.
주인공 남자는 화가이고 여자는 성악가입니다. 이에 대조적으로 한 명의 악역은 지독하게 잔인한 악한입니다. 마치 철저하게 계산 된듯한 작품입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실황 DVD로 감상하겠습니다.
Gieuseppe Sinopoli 감독이며 토스카 역에 Hiledgard Behrens 카바라도시 역에 Placido Domingo 스카르피아 역에 Cornell Macneli입니다.
모두 3막으로 되어있는데 오늘은 1막만 감상하고 다음 주에 2-3막 감상하겠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1막을 감상했습니다. 젊은 시절 도밍고의 목소리가 싱싱하게 다가왔습니다.
다음 주에 토스카의 나머지를 모두 감상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이정(淨耳亭) 청지기 석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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