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겨울에 듣는 교향곡 '겨울날의 환상'이 울려 퍼진 197회 화요음악회는 겨울 모임 다웠습니다

석운 2017. 8. 1. 19:54

안녕하십니까?

날씨는 차갑지만 햇살은 환하고 투명한 남국의 겨울 정취가 무르익어 가는 8월 초하루에 열린 197회 화요음악회는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모임으로 따뜻하기만 했습니다. 다음은 이날 들은 음악의 내역입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1겨울날의 환상

그의 첫번째 교향곡으로 조금 미숙한 점이 있지만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 오히려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선배이자 친구인 니콜라이 루빈쉬타인에게 헌정한 곡이다.


1악장의 표제는 ‘겨울 여행의 몽상’으로 전반적으로 평온한 분위기를 가진다. 바이올린 트레몰로를 배경으로 플루트와 바순이 민요풍의 선율과 함께 제시된다

2악장의 표제는 ‘음산한 땅, 안개의 땅’이다. 현악 합주로 시작되는 2악장은 오보에가 러시아풍 주제를 연주하면 곡의 애잔함을 더한다. 그러나 표제와 달리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즐겁고 경쾌하다.

3악장 춥고 오랜 겨울 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의 꿈은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가진다. 바이올린이 경쾌한 스케르초를 연주하며, 목관과 현의 피치카토가 작품에 선명한 경쾌함을 더한다.

마지막 4악장 꽃망울이 열리고는 서주와 두 번째 주제 선율로 대중가요 ‘꽃망울이 열리고’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선율은 1861년 카잔에서 학생운동 중 불렸던 노래로 해방기의 러시아 모습을 담고 있기도 하다.

로스트로포비치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연주로 듣는다

 

글라주노프 (Alexander Glazunov 1865 – 1936)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의 주요 작곡가이다. 비록 오늘날에는 바이올린 협주곡, 발레음악 '라이몬다' '사계'의 작곡가 정도로 제한된 명성을 누리고 있지만, 당대에는 9편의 교향곡, 4편의 협주곡, 7편의 현악4중주, 그리고 4편의 발레 음악 등을 발표하며 러시아 기악음악의 대표주자로 각광받던 인물이다림스키코르사코프의 제자였던 그는 16세 때 첫 교향곡을 작곡했을 정도로 천재였고, 성장해서는 저명한 작곡가 겸 지휘자로 국제적으로 활약했으며, 라흐마니노프 이전에는 차이코프스키의 후계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Violin Concerto in A mnor Op. 82 

이 곡은 그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원장으로 취임하던 해인 1905년 발표한 작품으로 초연시 독주를 맡았던 레오폴트 아우어에게 헌정됐으며, 오늘날 그의 대표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글라주노프는 이 작품을 쓰면서 멘델스존과 생상스의 협주곡들을 연구했고, 그 결과 구성 면에서

전통적인 방식을 참고하되 표면적으로는 단악장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식을 만들어냈다. , 이 곡은 크게 3개의 악장으

로 나눌 수 있지만 각 악장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느린 악장은 제1악장의 제시부와 발전부 사이에 삽입된 것처럼 보인다.

풍부한 저음역으로부터 경묘한 고음역에가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제1주제는 러시아풍이며, 끈근한 느낌의 하강악구로 시작되는 제2주제는 차이코프스키 발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후 음악은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흐름을 보이다가, 바이올린 솔로의 눈부신 카덴차로 발전부를 마무리한다그리고 그 말미에서 트럼펫의 팡파르가 터져 나오며 알레그로 템포의 마지막 악장으로 넘어간다.

Itzhak Perlman의 바이올린과 Zubin Metha가 지휘하는  Israel Philharmonc Orchestra의 협연으로 듣는다

국악 코너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디다


에레미야 147-9

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8.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9.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菜根譚(채근담)

饑則附(기즉부) 飽則颺(포즉양) 燠則趨(욱즉추) 寒則棄(한즉기) 人情通患也(인정통환야)

굶주리면 달라붙고 배부르면 떠나가며 따뜻하면 달려오고 추워지면 버리는 것. 이것이 인정(信仰)의 공통된 병폐로다                                                            

에레미야 시절의 유다 백성이나 채근담 시절의 사람들이나 오늘날 우리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인정통환(人情通患)이 같지 않나 싶어 오늘 이 말씀을 같이 보았습니다. <(날릴 양. 버릴 양) (따뜻할 욱)>

국악코너에선 정종훈 선생께서 소리꾼 이자람을 소개해 주시고 그녀가 촐연했던 프랑스 파리와 리용에서의 공연 실황 일부를 동영상으로 감상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또 끝으로는 수궁가 중 별주부와 토끼가 만나는 장면도 감상했습니다.


내 이름은 이자람, 소리꾼입니다감상하기 세 번의 만남 11– KBS -

[내 이름은 이자람, 소리꾼입니다.]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1984, 아빠와 함께 동요를 부르던 귀여운 꼬마 소녀.  80년대의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 받았던 꼬마는 다름 아닌 소리꾼 이 자람이다.

예솔이로 더 유명했던 어린 시절 방송출연을 계기로 접하게 된 판소리는 그녀에게 최연소 완창 기록이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하였고 예솔이가 아닌 젊은 소리꾼 이 자람의 이름 석 자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하지만, 소리꾼의 자리에서 머무르지 않고 인디밴드 보컬, 영화 음악 작곡가, 뮤지컬 배우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자람. 특히 재미없고 마냥 지루할 것만 같던 판소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창작 판소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1 3. 그녀가 창작한 판소리 사천가는 프랑스 파리 시민극장과 리용 국립 민중극장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 사람들에게 한국의 멋과 풍류를 알리는 기회가 되는데... 그녀는 왜 판소리를 만들고 그녀가 가고자 하는 소리꾼의 길은 무엇일까.  전통은, 창작을 위한 가장 큰 도서관이에요. 창작판소리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시대에는 전통 판소리가 굉장히 잘 받쳐져 있어야 하고, 그 위에 새로 태어난 것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또 다른 전통이 될 겁니다.

판소리를 하는 것이 소리꾼들에게 되게 무거워요. 소리꾼들한테 마음의 위로도 되고 시원함도 되는 그런 작업들을 만들어가고 싶고 그래서 이 판소리라는 장르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자랑스러운 한국의 예술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 그녀와의 세 번의 만남을 공개한다.

이 자람(1979 ~   )은 대한민국의 국악인이자 공연예술가이다.

중요 무형 문화재 5호 판소리(춘향가, 적벽가)의 이수자로서, 199910월 춘향가 8시간 완창에 성공하여,

최연소 춘향가 8시간 완창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리기도 하였다.

2008 7월에는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에서 착안한 사천가를, 2011 5월에는 브레히트의 《억척어멈과 자식들》을 모티브로 하는 억척가를 각각 성공적으로 완성시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국악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섭의 <추물>, <살인>을 소재로 한 <판소리단편선1_주요섭>을 작창하여 2014. 2. 20 ~ 2014. 2. 22. 공연을 마쳤고, 2014. 8. 16 ~ 2014. 8. 17.에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이방의 순례자들》에 수록되어 있는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 (원제:Bon Voyage, Mr.President!)>의 내용을 기초로 한 <이방인의 노래>를 공연하였다. 동시에, 이 자람은 밴드 보컬리스트(겸 기타리스트)로서의 활동도 성실하게 하고 있다.

이 자람을 주축으로 결성된 아마도 이자람 밴드는 2004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9. 2. 9. 싱글 음반 《슬픈 노래》, 2013. 3. 20. 싱글 음반 《우아하게》, 2013. 4. 9. 정규 음반 1집 《데뷔》,

 2014. 4. 17. 정규 음반 (공식적인 2집은 아닌 것으로 확인) 《크레이지 배가본드》을 각각 발표했다.

나아가 이 자람은 뮤지컬에도 참여하여, 2010년부터 뮤지컬 《서편제》의 여주인공 '송화'역을 맡아 연기하였고,

2014년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위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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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국악코너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에도 러시아 음악가의 음악을 듣고 국악 코너를 갖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이정(淨耳亭) 청지기 석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