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화요음악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회를 거듭하며 더욱 많은 분들이 마음편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관심있는 분들과 더불어 오셔서 아름다움 음악도듣고 유익한 이야기도 서로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번 모임에도 베토벤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먼저 그의 피아노 소나타(전 32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8번 비창과 14번 월광의 1악장을 들었습니다. 월광이라는 이름은 베토벤이 지은 것이 아니고 훗날 이 곡을 들은 시인 렐슈타프가 1악장 서두가 '달빛 흐르는 루체른 호수'를 연상케 한다는 말을 했기에 월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지요. 연주는 비련의 첼리스트 재크린 듀프레의 남편이었던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바렌보임의 연주로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 중 오른 쪽 판입니다.
그리고 베토벤의 유일한 3중 협주곡을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연주와 더 이상 완벽할 수없는 3인의 거장 오이스트라흐(Vn), 로스트로포비치(Cello), 리히테르(Piano)가 펼쳐내는 불꽃튀는 연주로 1악장을 들었습니다. 모두가 아주 크게 감명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위의 사진 중 왼 쪽 판입니다.
그리고 베토벤의 성악곡 중 유명한 아델라이데를 들었습니다. 테너가 부르는 베토벤의 가곡도 좋지만 이날은 피셔 디스카우의 바리톤으로 들었습니다. 노래를 감상하려면 그 노랫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먼저 영어로 된 가사를 다같이 감상했습니다.
Adelaide poem by Matthisson
Your friend wanders alone in the garden of spring,
Gently bathed in lovely magical light,
Which shimmers through the swaying branches of flowers:
Adelaide!
In the reflection of the river, in the snows of the Alps,
In the golden clouds of sinking day,
In the fields of stars thy face beams forth,
Adelaide!
Evening breezes whisper through the tender leaves
The silver bells at Maytime rustle in the grass,
Waves roar and nightingales sing,
Adelaide!
Someday, o miracle! a flower will blossom,
Upon my grave from the ashes of my heart;
And clearly on every violet petal will shine:
Adelaide!
잔잔한 그러나 그윽한 남성 바리톤의 음성으로 듣는 아델라이데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들었던 판은 아래 사진의 판입니다. 그럼 다음 주 화요일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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