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11회 화요음악회가 잘 열렸습니다 2012.5.15

석운 2012. 6. 17. 20:38

11번째를 맞는 화요음악회가 잘 열렸습니다. 온도가 급히 내려가고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새로 오신 분들을 환영하며 또한 항시 부부가 같이 참가하시는 이강산님 내외분 또 노을님 내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난과 질병 속에서 31살의 짧은 나이로 삶을 마감한 비운의 작곡가, 그러나 600곡이 넘는 아름다운 가곡을 비롯해 미완성 교향곡,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 등등 수많은 기악곡들을 우리에게 남겨준 슈베르트의 음악을 이번 11회 화요음악회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그의 작품 번호 1번으로 출판된 괴테의 시에 붙여진 가곡 마왕을 Gerard Souzay의 노래로 들었고 이어서 그의 연가곡 Winterreise(겨울 여행) 중 3곡 -안녕, 보리수, 거리의 악사-를 바리톤 피셔 다스카우의 노래로 들었습니다. 보리수를 들으며 모두가 아련히 지나간 옛 학창시절의 아름답던 추억을 꿈꾸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이 들었던 L/P판의 사진입니다.

 

 

 이어서 미완성 교향곡을 들었습니다. 비록 2악장으로 슈베르트 생전에 끝을 내지 못한 곡이지만 누구나가 인정하듯 더이상의 악장이 필요없는 완성된 미완성 교향곡을 Karl Bohm이 지휘하는  Berlin Phil의 연주로 전곡을 들었습니다. 1악장이 끝나고 '천국의 화원'이라는 별명이 붙은 2악장이 시작되자 모두가 가슴으로 듣는 듯 몽환적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는 슈베르트의 애창 가곡 송어(Die Forelle)을 듣고 이어서 송어를 주제로 작곡된 피아노 5중주 '송어'를 Brendel 의 피아노와 Cleveland Quartet가 협연한 연주로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슈베르트의 가곡으로 돌아와 죽기 불과 2개월전에 작곡한 애창가곡 바위위의 목동을 네델란드의 가곡의 요정이라 불리는 엘리 아멜링의 노래로 들었습니다.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서 봄이 오면 여행을 시작하겠다는 노랫말과는 달리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슈베르트의 불행이 가슴속으로 다가오는 절창이었습니다.

끝으로 테너가 부르는 '보리수'를 테너 Peter Pears의 노래로 다시 들으면서 첫 슈베르트 음악 감상을 끝냈습니다. 그리고는 다같이 부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Beatitude(지복)이라는 말뜻에 숨긴 의미를 찾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첨부된 파일 참고하시면 노랫말과 말씀 원고가 들어있습니다.

다음 화요일에도 슈베르트의 음악을 그의 실내악 중심으로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아래 사진과 첨부 파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11회_화요음악회.pptx

 
제11회_화요음악회.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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