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슈만을 들은 제34회 화요음악회도 여러분의 사랑 속에 잘 열렸습니다.
다음은 지난 2월12일 음악회가 진행된 내역입니다.
피아노 소품 어린이의 정경 중 Traumerei(꿈)
슈만의 나이 28살 때 동심으로 돌아가 13곡의 소품을 위한 피아노 조곡이 Kinderszenen(어린이의 정경)인데 이 중 7번째 곡인 트로이메라이가 우리들 귀에 익숙하다.
Pianist Jeno Jander의 피아노 연주로 듣는다.
슈만의 교향곡 4번:
가장 뜨거운 낭만성, 열정과 서정의 교향곡
슈만의 모든 음악이 낭만적이지만, 이 곡은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낭만성을 분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인 교향곡 제1번을 ‘슈베르트적’이라고 한다면, 이 곡은 ‘베토벤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 빠른 악장들에서 베토벤을 연상시키는 투쟁적⋅정열적인 기운이 두드러진다. 그런가 하면 완서악장에 흐르는 선율은 꿈꾸듯 감미롭고, 피날레에서는 슈만 특유의 ‘상상력의 유희’가 펼쳐지기도 한다. 한편 형식면에서 이 곡은 무척 개성적이면서도 슈만의 교향곡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우선 모든 악장이 쉼 없이 연달아 연주되며, 각 악장에 등장하는 주요소재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품 전체에 긴밀한 통일성을 부여하고 있다
슈만은 교향곡 제1번에 ‘봄’이라는 표제를 붙여 발표하고 나서, 다음 교향곡에는 ‘클라라’라는 표제를 붙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교향곡 제4번은 아내인 클라라에게 헌정되었고, 내용적으로도 클라라를 향한 슈만의 헌사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테면, 제1악장은 젊은 슈만이 클라라를 만나기까지 보내야 했던 방황의 나날들을 연상시키고, 제2악장은 ‘고뇌하는 시인’ 슈만과 ‘구원의 여인’ 클라라의 대화처럼 들린다. 특히 이 악장에 등장하는 바이올린 솔로는 클라라의 이미지에 대한 가장 매혹적인 묘사라고 할 수 있으리라. 제3악장은 클라라와 결합하기 위해 거쳐야 했던 투쟁의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며, 제4악장에서는 마침내 쟁취한 사랑의 환희를 만끽하는 감격과 함성, 그리고 그녀와 함께라면 어떤 일이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여유가 휘파람 소리를 타고 전해오는 듯하다.
Wilhelm Furtwangler가 지휘하는 Berlin Phil의 전설적 연주로 듣는다.
숨겨진 보물 Piano Quartet Op. 47
슈만의 실내악의 해(1843년)의 최후를 장식하는 명작. 피아노 5중주곡으로 그 만의 고유한 작곡법을 터득한 슈만은 이 곡으로 실내악 창작의 정상에 오른다. 피아노와 현에 의한 중주의 새로운 수법을 보여준 이 곡들은 브람스의 이 종류의 명작들의 직접적인 선배가 된다. 특히 3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는 지극히 아름답다.
Menahem Pressler의 Piano와 Beaux Arts Trio의 협연으로 3악장까지만 듣는다
Aus Waldszenen(숲의 정경) Op. 82
1849년에 어떤 아가씨에게 증정키 위해 작곡한 9곡의 피아노 소곡집. 숲속의 정경이라 제목을 붙인 이 곡들은 아주 로맨틱한 곡들로 아주 유명하다. 오늘은 이곡 들중 자주 연주되는 4곡, 1곡 서주, 4곡 외로운 꽃, 7곡 예언의 새, 9곡 이별을 듣는다.
독일이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에센바하의 피아노 연주로 듣는다.
노래하는 현악4중주 Op 41-1
3곡의 현악4중주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고전의 형식을 견지하면서도 슈만의 고유한 방향으로 흐르는 명곡이다. 이곡의 두 번째 악장 스케르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나는 3악장 아다지오를 더 좋아한다. 그리고 이 곡의 선율성을 사랑해서 나 나름대로 노래하는 현악4중주라고 이름을 붙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들어보시기 바란다.
이탈리아 현악4중주단의 명연주로 3악장까지만 듣는다.
그렇게도 사랑했던 Clara Schumann의 Piano Trio Op. 17
클라라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였기에 오히려 슈만의 명성을 앞지르기도 했다. 또한 작곡에 재능이 있어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한 많은 피아노 곡들을 작곡했다. 당시의 여류에 대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곡들을 남겼다. 오늘 그녀의 피아노 트리오의 3-4악장을 Beaux Arts Trio의 연주로 들으며 슈만을 마감한다.
이렇게 해서 음악 감상을 마쳤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슈만과 동갑내기 음악가 Chopin을 듣기로 했습니다.
헤어지기 전 잠깐 성경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빌립보서 2장 5-11절 겸손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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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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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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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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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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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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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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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의 마음은 곧 겸손한 마음입니다. 그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겸손한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도 더욱 낮은 자세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대할 때에 사람들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주 쟈연스럽게 그들을 예수 앞으로 인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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