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41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석운 2013. 4. 3. 05:40

 

두 번째로 하이든을 듣는 41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듣는 하이든의 음악들은 교향곡이든 협주곡이든 실내악이든 모두가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게 씻어내주는 소리의 샤워같은느낌이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진행된 내역입니다.

 

                Symphony No. 101, The Clock  시계 교향곡

 

2악장에서 시계 초침이 가는 소리와도 같은 리듬을 현의 피치카토로 연주하기에 시계라는 별명이 붙은 교향곡. 웅장한 스케일과 깊이를 품고 있으면서도 특유의 아름다운 서정이 곳곳에서 스며나오면서도 내성적인 엄숙함마저 있기에 때로는 노년의 덧없는 쓸쓸함 같은 분위기를 느끼는 교향곡이다. 1악장의 장중한 서주, 2악장의 흐르는 듯한 멜로디의 아름다움, 3악장의 웅장한 메뉴엣트, 4악장의 비바체의 충실한 박력 등등, 만년의 하이든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Eugene Jochum이 지휘하는  London Phil의 연주로 듣는다.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 C장조는 200 가까이 귀족의 문서 창고나 도서관에서 동면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61

 

체코의 음악학자 풀케르트가 프라하 국립박물관에서 하이든 당대의 필사 파트 보를 발견하고 이를 조사한 결과 진품 필사악보로 판정됐다. 비록 세상에 공개된 지는 얼마 됐지만 애호가들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첼로 협주곡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은쾌작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듣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마치 첼로가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전혀 어렵게 다가오지 않으면서 연주하는 첼리스트의 손을 시험에 들게 만드는 난곡이기도 하다. 1962 5 19프라하의 음악제에서 밀로슈 사들로의 첼로와 찰스 매커라스가 지휘하는 체코슬로바키아 방송교향악단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이후 곡은 수많은 첼리스트들의 대표적인 협주곡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비운의 여류 첼리스트 Jacqueline Du Pre 연주로 듣는다.

 

  String Quartet in C major Op.76 No.3 ‘Emperor’ 황제 현악사중주

 

     다가올 낭만주의 음악을 예견한 대가의 현악4중주

일생에 걸쳐 진지하게 현악4중주 분야에 몰두했던 하이든은1797년에 여섯 곡의에르되디 4

완성해 고전주의 음악의 순수성과 형식미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요제프 에르되디 백작의 의뢰로 작곡된 까닭에에르되디 4중주라는 별명을 얻은 여섯 곡의 현악4중주곡은 하이든이 완성한 현악4중주 연작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다. 황제라는 부제로 알려진 4중주곡은에르되디 4중주 구성하는 여섯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작품에황제라는 부제가 붙은 것은 2악장에 오스트리아의 국가인신이여 황제를 보호하소서’(Gott erhalte Franz den Kaiser) 선율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2악장 포코 아다지오 칸타빌레(Poco adagio: cantabile, 조금 느리고 노래하듯이) 살펴보면 처음에 오스트리아의 국가인황제 찬가 선율이 위엄 있게 연주된다. 노래하는 듯한 황제의 주제는 곡의 변주곡에서도 계속 선율의 원래 형태를 유지하며 반복되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원무궁한 발전을 암시하는 듯하다               명 연주로 소문난 Amadeus Quartet의 연주로 듣는다.

 

이렇게 해서 음악 감상을 끝내고 잠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누가복음 17 11-19

 

[] 17: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 17:12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 17:13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 17:14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 17:15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 17:16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 17: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 17: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 17: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우리 모두가 문둥병자와 같다는 사실은 부끄러울 것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은혜를 입었을 때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와 영광을 돌리는 사마리아 인과 같은 문둥병자가 될 수 없다면 그것은 부끄러움 일 것입니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다음 주 부터는 30분빨리 730분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이든의 음악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