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45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13. 5. 8. 07:38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드보르작을 듣는 날이지만 이 날의 첫 음악은  Schumann의  Adagio and Allegro for Cello & Piano, Op. 70 부터 시작했습니다. 몇일 전 시내에 나갔다가 들린 레코드 가게에서 중고판이지만 1961년 케네디 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열렸던 A Concert at the White House의 실황 녹음 판을 구했기때문에 우리 화요음악회 멤버들을 백악관에 모신 기분으로 대우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첨부하는 레코드 재킷 사진을 보면 생전의 케네디 대통령과 유명했던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날 연주자들은 노대가 Pable Casals를 비롯하여 바이올린의 Alexander Schneider, 피아노의 Mieczyslaw Horszowski와 같은 쟁쟁한 명인들입니다.  슈만의 곡 다음엔 카잘스가 앵콜 곡으로 즐겨 연주하는 스페인 카탈라냐 지방의 민속 노래인 Song of rhe Birds를 마저 들었습니다. 지나간 60년대를 추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보헤미안의 나라 체코의 음악가 드보르작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이날 들었던 그의 작품들입니다

 

교향곡 7 D 단조 Op. 70

 

드보르작은 모두 9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1870년대 발표한 슬라브 무곡으로 인해 유명해진 드보르작에게 많은 작곡 의뢰가 들어오는데 영국의 작곡가 엘가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그의 6 교향곡과 더불어 우리가 주목해야 하나의 그의 교향곡이 7 교향곡이다. 근년에 이르러 그의 9 신세계, 8 영국 교향곡에 못지 않게 자주 연주 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1악장의 강렬함, 2악장의 심오함, 3악장 스케르쪼의 뛰어난 교차 리듬과 인상적 선율 그리고 웅장한 4악장이 드보르작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명연주로 소문난 바츨라프 노이만이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니의 연주로 듣는다.

 

 

피아노 협주곡 G minor, Op. 33

 

1876 피아니스트 슬라코프스키의 청탁으로 작곡되어 1878 초연되었지만 독주자의 화려함보다는 베토벤이나 브람

스의 영향력에 의한 교향적 성격이 강하다는 이유로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곡은 목가적인 서정미가 넘치며 피아노의 애수어린 선율이 매우 아름답기에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누구의 피아노 협주곡보다 가슴에 닿는다. 선입견을 버리고 들어보자. 드보르작 특유의 순수하고 낭만적인 선율을 느낄 있을 것이다.

 

 

 

슬라브 계의 피아니스트 리히테르가 피아노를 맡고 역시 피아니스트이자 슬라브계 지휘자인 Carlos Kleiber 지휘하는 뮌헨 바이에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자.

 

 

 

 

 

 

현악4중주 13 G 장조  작품 106

 

향수병을 이기지 못하고 고국 체코로 돌아온 드보르작이 작곡한 현악4중주 작품 105 106 그의 14 현악4중주 가장 걸작품들이며 또한 제목을 붙이지 않은 순수음악이다. 어떤 의미로 베토벤의 현악4중주의 경지에 올라온 작품들이다. 12 아메리카현악4중주의 그늘에 가려있지만 보물들이 이제는 제대로 평가를 받아야 것이다. 오늘은 그가 프라하에 돌아와 작곡한 13번을 들어보자 곡은 그의 교향곡이나 첼로 협주곡에 버금가는 감동과 정서를 담고 있다. 특히 2악장의 장엄한 아름다움은 가슴을 저리게 한다.

 

 

 

Praguer Streichquartett 연주로 듣자.

 

 

모든 음악이 다 좋았지만 특히 현악4중주 13번의 2악장을 듣고서는 모두가 박수를 쳤습니다. 작곡가도 연주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마는 가슴속에 보이는 그들을 향해 치는 마음의 박수였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잠깐 하나님 말씀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한복음 3: 14-17절입니다.

 

[요]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 3: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4 And as Moses lifted up the serpent in the wilderness, even so must the Son of man be lifted up:
[요] 3:15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요] 3:17

For God sent not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hat the world through him might be saved.

 

잘아는 말씀이지만 이처럼 사랑하사의 이처럼(영어로는 so)이 많이 또는 깊이의 뜻 이외에 이런 방식으로(영어로는 in this way)의 뜻을 가진다는 것, 즉 독생자 예수를 보내서 그를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예수를 믿는 것 이외의 다른 구원 방법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모여서 계속 드보르작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