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비오고 바람부는 가운데도 제82회 화요음악회가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14. 8. 19. 19:3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저녁엔 좀 그쳐주려나 했지만 야속할 정도로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음악회에 오시려면 고생들 할 것같아 마음이 안쓰러웠습니다. 멀리 계신 몇몇 분들이 오시기 어렵다고 카톡으로 알려왔습니다. 그분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요일에 뵙도록 하지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시긴 힘들어도 비오는 저녁 한 때가 음악듣기에는 오히려 좋은 시간이지요.

여러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덕택에 화요음악회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 드린대로 오늘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말러의 교향곡 1번을 들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몇 곡을 더 들을까 했지만 시간이 안되어서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다음은 이번 음악회에서 들은 곡의 내역입니다.

 

 

파가니니 [Niccolò Paganini  1782-1840]

  

너무도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그는 바이올린 연주 기교에 일대 변혁을 가져왔다.

그의 기교와 지나치게 낭만적인 모험심은 메피스토펠레스 같은 인물에 얽힌 전설을 만들어 정도였다. 그가 악마와 결탁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으로 죽은 뒤에도 정식으로 묘소에 묻히기까지 5년간이나 세월이 흘렀다.

주로 카프리치오, 바이올린 협주곡, 일련의 변주곡 등에 바탕을 그의 바이올린 기법은 운지법과 심지어 조율에서조차 새로운 피치카토 효과와 화성을 폭넓게 사용했으며 눈부실 정도의 즉흥 연주를 보여주었다.. 그의 혁신적인 바이올린 기법은 후대 거장들, 특히 파블로 사라사테와 외젠 이자이 등이 모방했다. 그가 일으킨 기법상의 영향은 피아노 음악뿐만 아니라 관현악에도 미쳤고 특히 그가 리스트에게 끼친 영향은 막대했다. 카프리치오의 주제들은 리스트·슈만·브람스·라흐마니노프의 작품에도 영감을 주었다.

 

Paganini Violin Concerto D major, No1, Op.6

 

파가니니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6 정도 되었으나, 중에 오늘날까지도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 [바이올린 협주곡 1]이다. 그가 1811년에 작곡한 협주곡은 그야말로 테크닉의 불꽃 튀는 향연이며 이탈리아의 벨칸토 오페라 스타일의 서정적이고 달콤한 선율이 풍부하게 흐르고 있다.

 

        1악장 Allegro maestoso  베이스 드럼, 심벌즈가 포함된 오케스트라의 서주가 시작되고 기교적인 카덴차가 시작된다. 행진곡 스타일의 리듬은 장대하게 울려 펴진다. 아르페지오, 3 4 스톱 등이 난무하고 스타카토로 중복3도가 등장한다. 병행8도나 병행10도의 악구는 파가니니가 즐겨 사용한 것들이며, 비정상적인 스코르다투라(조율 방법) 통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2악장 Adagio espressivo 서정적이며 오페라의 벨칸토 스타일의 선율이 흐른다. 대단히 풍부하고 다채로운 감정이 흘러넘치고 부드러운 선율 속에서 서정적인 감정을 고양시킨다.

        3악장Rondò. Allegro spiritoso 론도는 스타카토 주법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리코세처럼 지극히 화려한 주법을 통해 비등점을 향해 끓어오르는 뜨거움을 표현한다.

Zino Francescatti  Violin  Eugene Ormandy 지휘하는   Philadelphia Orchestra 연주로 듣는다

 

 

Gustav Mahler  1860-1911

 

나의 시대는 것이다.”라고 생전에 예언같이 남겼던 말러의 말이 그가 죽은 100여년이 지난 요즈음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가 남긴 모든 교향곡들이 그렇지만 특히 1 교향곡은 요즈음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목 중의 하나이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말러는 모두 10곡의 교향곡(대지의 노래 포함) 남겼고 성악을 사용하지 않은 곡들은 5(1,5,6,7,9)인데 곡들도 모두 자작의 가곡들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그의 생전에 주목 받지 못했던 곡들이 오늘날 이렇게 사랑 받으리라고는

                                                  자신도 결코 생각지 못했었을 것이다.

 

 

말러 교향곡 1거인

 

거인(Titan)이란 별명이 붙은 말러의 1 교향곡은 초연이 대실패로 돌아갔을 아니라 비평가들의 가혹한 혹평을 받아야 했었다. ? 가장 이유는 기존 교향곡 체계에서 벗어나려는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아무도 교향곡이 음악사의 흐름을 바꾼거인 힘찬 발자국에 어울리는 작품임을 부정할 없을 것이다.

 

1악장: 느리게. 질질 끌듯이. 자연의 음향으로 - 처음에는 매우 차분하게      

2악장: 힘찬 움직임으로, 그러나 너무 빠르지 않게 - 트리오. 적당히 편안하게

3악장: 장중하고 위엄 있게, 너무 끌지 말고

4악장: 폭풍 같은 움직임으로 

Bruno Walter 지휘 Columbia Symphony Orchestra 연주로 듣는다

 

 

 

음악 감상이 끝난 뒤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고린도전서 9 19-23

 

[고전] 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 9:20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고전] 9: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 9:22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고전] 9: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다음 주에도 파가니니와 말러의 음악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