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90회 화요음악회가 화기애애한 가운데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14. 10. 14. 18:55

엊그제 첫모임을 가졌던 것 같은데 어느덧 90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말까지 빠지지 않고 계속하면 연말에는 100회를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가슴이 설레입니다.

오늘 첫곡으로는 지난 주에 이어 말러의 교향곡 6번의 3-4악장을 들었습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3악장에 이어 마지막 4악장까지 계속 들었습니다. 4악장은 웬만한 교향곡 전곡에 버금가는 긴 악장이었지만 시종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들어야했고 곡이 끝났을 때는 모두 박수를 안 칠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교향곡이 왜 클래식의 황제라고 일컬어지는지 웅변으로 설명해주는 말러의 6번 교향곡이었습니다.

모두가 진실로 좋아하시는 것 같아 저도 용기를 내서 다음 주부터 말러의 가장 긴 교향곡인 3번 교향곡을 듣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오늘 감상한 곡의 내용입니다.

 

Mahler Symphony No. 6

 

3-4 악장

 

벗어날 없는 운명, 최후의 타격에 쓰러지다

 

안단테 모데라토인 3악장의 분위기는 다른 악장들과는 사뭇 다르다. 음악은 가장 비극적인 교향곡에서 잠시나마 희망과 고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평화로운 간주곡이며, 말러의 교향곡 5 4악장 아다지에토처럼 관현악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노래라고 있다. 악장은 말러의 음악 중에서도 듣기 좋고 아름다우며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하기 때문에 말러 음악의 입문 곡으로서도 널리 추천되고 있지만, 불규칙한 악구와 애매한 화성, 그리고 재현부가 빠져버린 급격한 종결 음악 어법은 혁신적이다.

4악장 피날레는 웬만한 고전 교향곡의 악장에 맞먹을 정도로 연주 시간이 길고 형식의 엄격함과 자유로움을 갖춘 음악이다. 덩치 피날레에서는 알마의 회상록에 언급되었던영웅에게 가해지는 번의 타격 거대한 나무망치의 강력한 타격으로 상징되고, 어두침침한 금관 코랄과 신비스러운 현의 레치타티보, 불길한 군대행진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종결부에서 트롬본과 튜바의 무거운 푸가토가 연주되면서 음악은 점차 깊은 심연으로 가라앉고, 트럼펫은 마지막으로 강렬한 코드를 연주하며 피할 없는 운명에 저항해보지만, 그것은 a단조 3화음의 비극적인 절규일 뿐이다.

Sir John Barbirolli 지휘하는 New Philharmonia Orchestra 연주로 듣는다.

Paganini, 24 Caprices, Op.1

 

파가니니는 워낙 독특하고 까다로운 연주법을 구사했기에 자신만을 위해 특별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고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기 어려웠다. 그가 연주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즐겨 연주했던 것도 그런 까닭이다. 파가니니의 작품들 가운데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라 캄파넬라()’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바이올린 협주곡 2 3악장이 유명하다.

 

하지만 파가니니의 진면목을 알고자 한다면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야말로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카프리스 전곡 가운데 마지막 곡이며 가장 유명한 24번은 길이도 길고 주제와 변주 형식을 취하고 있어 바이올린의 각종 기교를  다채롭게 펼쳐 보일 있는 작품이다. 23 24 같이 듣는다.

 

Salvatore Accardo 바이올린 연주로 듣는다

 

프랭크 브리지[ Frank Bridge 1879-1941]

 

 

영국의 작곡가 비올라 연주자, 지휘자. 당대의 가장 성공한 음악가의 사람으로 실내악과 가곡이 유명하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이었으나 나중에는 무조음악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작품으로 《환상4중주곡》<Sonata for Cello and Piano>등이 유명하다

 

Sonata for Cello and Piano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첼로가 부드럽게 주제를 소개하는데 따뜻하고 서정적입니다. 나중에 피아노가 화려한 주제를

이어받으며 보다 풍성한 하모니와 미세한 변주가 곁들여집니다. 번째 주제가 피아노와 첼로에 의해 조화롭게 연주되다 마지막 부분은 폭넓은 감정의 토출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웅대하게 끝납니다

2악장: 아다지오 트로포   3악장: 몰토 알레그로 아지타토

F 단조로 시작되는 악장은 피아노가 흐느끼듯 외로운 주제를 펼쳐나가면 첼로가 이를 이어받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날렵한 환상곡으로 바뀌지만 처음 주제로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쉬지 않고 3악장으로 넘어가서 끝을 맺습니다.

 

Rostropovich/Cello   B. Britten/Piano 의 연주로 듣습니다.

 

음악감상을 마친 뒤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25:31-46     Matthew 25: 31-46

인자가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

[]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 25: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 25:36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 25: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 25: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 25: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 25: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 25: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 25:44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 25: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주님 말씀하시는대로 지극히 작은 자에게 잘 하는 것은 바로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 귀한 말씀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 Mahler의 교향곡 3번과 파가니니의 음악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 동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