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95회 화요음악회엔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석운 2014. 11. 18. 18:38

 

파가니니를 듣는 제95회 화요음악회엔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박성열목사님께서 오랜 만에 오셨고 오시면서 오클랜드 장로합창단을 이끌고 계신 김정희 장로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두 분이 오셔서 자리를 잡으시니 별안간 화요음악회가 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날 들은 파가니니의 곡들은 모두 아름다웠고 또 듣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현악사중주 2번은 희소가치때문에 그런지 유독 아름답게 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은 로시니 주제에 의한 모세 환상곡은 지난 번에 바이올린 곡으로 들었지만 이날 요요마의 첼로로 다시 들었는데 첼로 특유의 굵고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힘찬 연주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현을 잘 울려주는 타노이 스피커가 제 역할을 다 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곡이 끝나자 박목사님께서 지난 번에 이곡을 김정희 장로님께서 직접 부르셨기에 오늘 이곡이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접 음악을 하시는 분들과 같이 들으니 한결 좋았습니다. 이날 참석해 주신 두 분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이날 들은 곡들의 간단한 내역들입니다.

 

Paganini Violin Concerto No. 5

 

모두 6속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한 파가니니의 곡 중 1번이 제일 유명하고 2번은 그 안에 들어있는 ‘La Campanella’로 인해 또 자주 듣게 된다. 이제껏 우리는 1,2,3,4번까지 모두 4곡을 들었으므로 오늘은 5번을 들어본다. 이 곡은 1830년에 파가니니가 독일에 있을 때 작곡을 시작했지만 관현악 부분이 완성되지 않았고 그의 사후에 아들 아킬레가 다른 음악가들에게 관현악 부분을 부탁해서 1958년에 첫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 곡의 2악장은 천사가 노래 부르는 것 같다라고 격찬을 듣는데 오늘 우리는 Salvatore Accardo의 바이올린 연주로 들어본다

 

String Quartet No.2

 

파가니니는 현을 위한 4중주를 모두 18곡 작곡했는데 그의 현악4중주는 독일이나 비엔나에서 작곡된 현악4중주와는 다른 곡들이다. 당시의 파가니니는 그쪽 작품들에는 문외한이었기 때문이다.

18곡의 4중주 중 정통의 현악4중주와 같이 2개의 바이올린, 비올라 하나, 첼로 하나의 악기 편성을 가진 곡들은 3곡뿐이고 나머지 15곡들은 1개의 바이올린 대신 1개의 기타가 들어가는 곡들이다. 일설에 의하면 이 곡들은 파가니니가 1815년에 사르디아나 여행에서 돌아오는 빅토르 에마누엘 1세의 왕비를 맞기 위해 이 곡들을 작곡했다고 한다.

오늘은 그 3곡중에서 2번을 The Scala Quartet의 연주로 들어보자

 

바이올린 곡들을 첼로로 들어보기.

파가니니의 곡들은 대부분 바이올린을 위한 곡들이고 특히 그의 신들린듯한 연주를 과시하기 위한 곡들이지만 이런 곡들을 다른 악기 특히 첼로로 멋지게 연주한 사람 중의 하나가 Yoyoma이다. 지난 시간에 우리가 바이올린 연주로 들은 곡들이지만 오늘 첼로 연주로 다시 들어보자.

 

Paganini, 24 Caprices, Op.1

 

파가니니는 워낙 독특하고 까다로운 연주법을 구사했기에 자신만을 위해 특별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고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기 어려웠다. 그가 연주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즐겨 연주했던 것도 그런 까닭이다. 파가니니의 진면목을 알고자 한다면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야말로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악마의 미소라는 별명이 붙은 13번은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중 24번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곡으로, 13

이란 숫자가 주는 악마적인 느낌 외에 3도 화음을 유지하며 쭉 내려오는 음형이 마치 악마의 기괴한 웃음소리를 연상시켜 흥미롭다. 마치 트럼펫의 팡파르와도 같은 14번의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오늘은 9, 13, 14, 17, 24번을 연속해서 듣는다.

 

Moses-Fantasie(로시니의 모세 주제에 의한 환상곡)

 

파가니니는 자기보다 10살 아래인 "로시니" 1816년에 만난 후 지속적인 만남을 가졌다. "로시니"의 오페라의 아리아를 소재로 하여 몇 곡의 바이올린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이 곡도 1818 3월 나폴리에서 초연한 오페라 "이집트의 모세"중에서 "그대는 빛나는 왕자"의 선율을 테마로 하여 3개의 변주곡으로 작곡 하였습니다. 3곡의 변주곡의 느낌이 모두 부드럽지만 조금은 슬픈 느낌을 줍니다. 이 곡은 원래 바이올린의 4번째 줄(G) 하나만으로 연주하도록 작곡 되었습니다. 한 줄만으로 연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는 상상이 가고도 남습니다. 오늘은 첼로로 듣는다.

 

음악감상을 마치고 하나님 말씀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도행전 17 22-31

 

[] 17: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 17: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TO THE UNKNOWN GOD)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 17: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 17: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 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 17:27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 17: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너희 시인 중에도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 17:29

이와 같이 신의 소생이 되었은즉 신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 17: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 17: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다음 주에는 말러의 교향곡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