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국군의 이태리 가곡으로 시작된 제103회 화요음악회가 잘 열렸습니다.
외국인을 비롯한 새로운 손님들이 많이 오신 이날 음악회는 오클랜드 대학생
김선국군의 열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훤칠한 키에 미성을 소유한 테너 김선국군의 열창은 참석한 아줌마 회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다음이 김선국군이 부른 이태리 가곡들입니다.
1. Gia il sole dal Gange 이미 해가 진 간지스강에서 Scarlatti, A.
2.Sebben, crudele 그대 잔인해도 Caldara, A.
3. O del mio amato ben 오 나를 괴롭히지 마오 Scarlatti A.
4.Per la gloria d'adorarvi 그대 사랑하는 영광을 위해 Bononcini G.B.
5. Mattinata 아침의 노래 Leoncavallo R.
김군의 노래가 끝난 뒤 자리를 옮겨 감상실로 들어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음악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Maurice Ravel(1875.3.7~1937.12.28)
프랑스의 클래식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와 함께 인상파 음악을 어느 정도 주도했다. 그러나 신고전주의적인 방향을 상당히 많이 취해 근본적으로는 신고전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와 화성을 배우며 음악의 기초를 쌓았고, 14세 때 파리 음악원 피아노과에 입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음악원에서는 성적이 영 좋지 못했는데, 화성, 피아노 과목에서 낙제를 당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때문에 스무 살의 나이로 음악원을 자퇴하고, 작곡을 시작했는데 이 당시 작곡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은 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26세, 그는 로마 대상에 도전하는데, 첫 도전에는 2등, 이후 연달아 본선에서 탈락, 그리고 마지막 도전에는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한다.
문제는 이 때의 라벨은 '물의 유희', '현악사중주 F장조'등으로 이미 이름이 알려진 작곡가였다는 것. 당연히 이 사건은 언론의 지탄을 받고, 파리 음악원 교장의 해임등으로 프랑스 음악계에 대격변을 일으키게 된다. 이에 대한 사과로 정부가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지만 라벨은 이 훈장을 거절한다.----------------------------------
그의 음악은 아주 정교한 면을 보이는데, 특히 관현악법 면에서는 근대 관현악법을 완성시키다시피 하여 '관현악의 마술사'라고도 불리며 화성 면에서도 새로운 화음을 많이 선보였기 때문에 '근현대 화성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 뿐만 아니라 피아노 음악을 많이 작곡하여 피아노곡 작곡가로도 이름이 높다. 그런데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화성학을 낙제헸다는 사실은 지금도 아이로니입니다.
이 정도의 사전 지식을 갖고 2-3주에 걸쳐 라벨의 음악들을 들을 것입니다.
첫곡: Piano Concerto in G major
라벨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모두 같은 해에 작곡된 곡으로 하나는 양 손을 위한 협주곡이고 다른 하나는 왼 손을 위한 협주곡이다. 오늘 들을 G장조 협주곡은 양손을 위한 협주곡이며 빠름-느림-빠름의 전형적인 고전주의적 협주곡 스타일로서, 선명하고 화려한 아름다움, 스페인적인 취향과 동양적인 취미에서 기인한 개성 등등이 어우러진 독자적인 음의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
1악장 알레그라멘테는 명확한 소나타 형식으로 풍부한 음악적 소재와 다채로운 악상이 극적으로 펼쳐지고, 저 유명한 2악장 아다지오 아사이는 무반주 피아노 솔로가 우아하게 시작하는 3부 형식으로서 색채감과 분위기는 중립적이지만 그 감수성이 최고조로 고양되며 감동을 자아낸다. 3악장은 부를레스크풍의 화려한 프레스토로서 피아노와 타악기가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이러니한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이 곡은 고전적인 양식과 20세기 음악의 새로운 면이 완벽하게 결합된 독특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의 피아노 연주와 Ettore Gracis가 지휘하는 Philharmonia Orchestra의 협연으로 듣는다.
다음 곡으로는 Tenor Alfredo Kraus가 부른 오페라 아리아들입니다.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명 테너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세 사람이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그리고 크라우스입니다. 이들 중에도 그 흠잡을 데 없는 노래 실력과 우아한 무대 매너로 ‘귀족적’이라는 형용사를 몰고 다니는 테너가 바로 Alfredo Kraus입니다. 오늘 그가 부른 오페라 아리아 중에서 3곡을 듣습니다.
-여자의 마음은(리골레토 중에서)
-축배의 노래(라 트라비아타 중에서)
-그대의 찬 손(라 보엠 중에서)
다음으로는 지난 주 감상했던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마지막에 연주되었던 Chopin의 피아노 곡을 들었습니다.
Chopin의 Andante Spianato & Grande Brillants Polonaise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op.22'는 본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하여 쓴 특수한 작품이다.
여기서 '스피아나토(spianato)'란'거침이 없이 평탄하다'는 말로써 먼저 피아노 독주로 시작하는
조용하고 맑은 서정시 곡이다.
쇼팽이 추구했던 것은 민족 정신을 진정하게 표현하는 예술 음악으로서의 폴로네이즈였다.
이 곡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는 박진감 있고 웅장한 곡이다. 쇼펭이 안단테 스피아나토의 여성적이고 우아한 선율과 폴로네이즈의 남성적인 화려하고 위풍당당함을 대비 조화시켜 연주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 곡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로 듣는다.
다음곡으로는 라벨의 현악사중주를 들으려 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대신 Gypsy Violinist Lendvay의 연주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과 크라이슬러의 아름다룬 로즈마린을 들으므로 음악감상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잠깐 하나님 말씀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빌립보서 4장 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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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4:4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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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4:5 |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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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4:6 |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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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4:7 |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2015년 1월이 벌써 지났지만 앞으로 남은 11달이라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며 살기로 다짐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오늘 들었던 모리스 라벨의 음악을 계속 듣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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