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뮤지칼 'Don Juan'을 감상한 제 108회 화요음악회가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15. 4. 7. 19:58

 

안녕하십니까?

거의 한 달동안 제 개인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던 화요음악회가 오늘 4월7일에 다시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못했지만 오늘은 특히 우리 음악회의 가장 모범 회원이신 송변호사의 어머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뮤지칼을 진지하게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예고해드린 대로 이날은 뮤지칼 'Don Juan'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공수해온 DVD로 2005년 프랑스 공연 실황을 담은  'Un Spectacle Musical de Felix Gray'의 영상으로 화려하고 격조높은 의상과 춤, 아름다운 라틴 음악, 그리고 가사 하나하나가 시(詩)보다 아름다운 노래의 향연 속에 2시간 넘는 공연이 오히려 짧게 느껴지는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하는 뮤지칼이었습니다.

 

'Don Juan'의 전설 같은 이야기는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마지막 연적 '라파엘'과의 결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고 마지막 백조의 노래를 부르며 비명같이 외치는 'Pardon, mon dieu!'(신이여 용서하소서')는 듣는이 모두의 가슴 속에 음악이 모두 끝난 뒤에도 메아리로 남았습니다.

 

1막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에 회원 중 한 분이 '이런 뮤지칼은 최소한 3번은 봐야하겠네요. 한번은 춤 중심으로, 한번은 음악 중심으로, 그리고 한 번은 자막 중심으로 봐야 제대로 감상하겠습니다,'라고 말해서 다같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만큼 춤도 음악도 가사내용도 모두 좋았습니다.

 

모두가 너무도 좋아하시기에 앞으로 음악 감상 하는 틈틈이 좋은 뮤지칼들을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회를 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4월14일) 제 109회 화요음악회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깁동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