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 110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15. 4. 21. 19:45

 

성큼 다가섰던 가을이 한발짝 뒷걸음을 친 것 같이 날씨가 다시 따뜻해졌습니다.

'마지막 열매들이 살이 더 찌도록 마련해 주시고, 그들에게 이틀만 더 따뜻한 날을 베풀어 주소서,'라고 노래했던 릴케의 시(詩) '가을'이 생각나는 오늘 날씨입니다. 여러분 모두 늦여름 햇볕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바하를 두 번째로 듣는 제110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시인과 나'님이 또 책을 한아름 들고 나타나셨고 이틀 뒤 먼 여행을 떠나시는 올레님도 바쁜 가운데도 음악회를 잊지않고 와주셨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음악회 내용입니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BWV 1001-1006)

바하는 이 작품을 써놓고도 연주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 생전에 출판하지 않았는데 사후에 어느 상점에서 포장지로 발견되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바하의 무반주 독주 작품 6곡은 교회 소나타(Sonata da Chiesa)와 실내 소나타(Sonata da Camera)의 양식을 번갈아가며 대비시켜 표현하고 있는데, 교회 소나타는 4악장(부분)형식으로 진행되며 1,3악장은 느리고, 2,4악장은 빠르게 되어 있어 느리고 빠름의 연속을 되풀이합니다. 1악장은 일반적으로 서주적이고 즉흥적인 성격을 띠어서 완전 종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2악장은 모두 푸가(Fuge)를 쓰고 있으며, 이 교회 소나타는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파르티타보다 추상적이며 엄숙합니다. 파르티타는 실내 소나타를 지칭하는 것으로 당시의 관습에 따라 표준적 춤곡들을 연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이에 다소 변화를 주거나 합니다.

(Fuga: 원래 선율과 비슷한 다른 멜로디들이 계속 쫓아가며 겹쳐지는 음악.

Canon: 뒤에 나오는 음악이 앞 노래와 똑 같은 것을 노래(연주)하며 쫓아가는 형식. 돌림 노래인데 큰 의미에서 푸가의 일종이다.)

2번 파르티타가 가장 유명한데 오늘은 1번을 듣습니다. Henryk Szeryng의 연주로 듣습니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17 K.334 (‘로비니히의 음악’)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는 18세기 중⋅후반에 유행한 기악 모음곡의 일종이다. ‘즐겁게 하기‘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디베르티레(divertire)에서 파생한 디베르티멘토는 기분전환을 위한 음악이라 해서 희유곡(嬉遊曲)’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모차르트가 1779년 여름에 작곡한 이 곡은 아름답고 세련된 곡으로 꼽는 명작이다. 무엇보다 장조의 밝고 맑은 분위기 ‘로비니히의 음악’이라고 불렀는데, 로비니히는 잘츠부르크의 명문가로 이 곡은 그 집안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냈던 모차르트가 장남 지그문트의 잘츠부르크 대학졸업을 기념하여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악합주에 호른 두 대가 가세하며, 각 두개씩의 알레그로 악장, 느린 악장, 미뉴에트 악장 등 여섯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에서는 3악장의 첫 번째 미뉴에트가 특히 유명하다. 3악장은 교향곡 39 E플랫장조의 3악장과 나란히 ‘모차르트의 미뉴에트’라고 불리며 종종 독립적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프랑스풍의 우아한 악상이 흐르는 가운데 중간 중간 단조적인 악상이 떠올라 우수 어린 표정을   매력적인 음악이다.

오늘은 Members of Vienna Octet의 연주로 듣는다

 

바하: 바이올린 협주곡 1 A minor BWV 1041

지난 주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들었는데 오늘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듣는다.

바하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모두 쾨텐 시대의 작품으로 빠름- 느림 -빠름의 3악장으로 되어있다.

1번 협주곡에는 Vivaldi의 영향이 약간 묻어난다.

Henryk Szeryng의 바이올린 연주로 듣는다.

 

Leopold Stokowski의 관현악 편곡으로 듣는 바하의 파사칼리아와 푸가

(Passacaglia and Fuga in C minor BWV 582)

파사칼리아 [passacaglia]

 17세기 초기에 스페인에서 발생한 춤곡으로 그 후에 프랑스에서도 발레곡으로 사용되다가 점점 무도회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악곡으로 발달하여, 샤콘느와 더불어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변주곡이 되었다. 느린 3박자의 춤곡으로 바하, 슈만, 브람스의 명곡이 있다

바흐는 '파사칼리아' 형식으로 단 하나의 작품만을 남겼지만 웅대한 스케일과 구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Fuga: 원래 선율과 비슷한 다른 멜로디들이 계속 쫓아가며 겹쳐지는 음악.

 스토코프스키는 지휘자로서도 명성이 높지만 또한 바하의 곡들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들이 더더욱 유명하다. 그는 바하의 관현악 조곡들을 다룬 것이 아니고 바하의 오르간 곡이나 칸타타 등을 관현악으로 편곡하였기에 특색이 있고 또 바하 전문가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바하 관현악 편곡들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스코코프스키의 여성 편력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다양한데 유명한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와의 염문은 세간을 시끄럽게 햇다. 63세 때 19세 소녀와 결혼을 했다가 10년 뒤 이혼했는데 신부에게 이혼사유를 묻자 저이에겐 여자 친구가 너무 많아요였다.

1976 94세 나이에 CBS 6년간의 녹음계약을 해서 전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지만 1977 95세 나이로 영원한 젊음의 사나이도 사라져걌다.

오늘 아직도 우리 뇌리 속에 젊게 살아있는 그의 음악을 듣자.

 

음악 감상 뒤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로마서 5 1-5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한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의롭다 해주셨지만(칭의:Justification) 살아가면서 우리가 노력하여 거룩해지기 위하여(성화: Sanrification) 환난도 인내도 연단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바하를 중심으로 음악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