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가을비가 제법 많이 왔습니다.
가을은 또한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책보기도 좋고 음악 듣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금년 가을에 여러분의 사색과 감성이 더욱 풍성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못했어도 다정한 화요음악회 멤버들이 알차게 모인 가운데 제111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바하를 3번째로 듣는 오늘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5번 교향곡이 신청곡으로 들어와 바하와 같이 들었습니다.
다음이 오늘 진행된 내역입니다.
BACH
무반주 첼로 조곡 2번
지난 주에는 카잘스의 연주로 들었지만
오늘은 비련의 여류 첼리스트 Jacqueline Du Pre의 연주로 듣는다.
Brandenburg 합주곡 5번
지난 번에 이어 오늘은 5번 곡을 역시
Neville Marriner가 지휘하는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의 연주로 듣자.
오늘은 게리 카가 연주하는 콘트라 베이스로 바하의 성악곡들을 들어본다.
바로크 시대의 성악곡 칸타타는 노래하기 위한 시 혹은 이야기에 작곡된 곡인데, 독창, 중창, 합창 등 여러 종류의 양식을 포
함시켜 오케스트라 반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칸타타는 세속 칸타타, 교회 칸타타 등이 있는데, 세속적인 것은 주로 17세기에 발전된 아리아, 레치타티보 등으로 된 독창곡이고, 교회 칸타타는 17세기말부터 18세기 초까지 독일에서 발달하였으며 주로 코랄의 선율을 즐겨 사용했는데 합창을 아주 중요시 했습니다. 흔히 바하를 칸타타의 완성자라고 불립니다.
바하는 300곡 이상의 교회 칸타타(주로 라이프치히 시대에)를 썼고 세속 칸타타도 수 십 곡을 썼습니다.
참고: BWV(Bach-Werke-Verzeichnis)
칸타타 BWV147 마음과 입과 행동과 생명으로
‘예수여 사람의 소망의 기쁨이여’라는 합창이 제6곡과 10곡에 등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
BWV478, Komm Susser Tod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콘트라 베이스로 연주되는 바하의 곡 한 곡을 더 듣는다.
동명의 곡이 칸타타 161번에 있는데 이 곡은 바하의 세멜리 가곡집에 나와 있는 곡 중의 하나로 그 가사는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 천상의 안식이여, 와서 나를 평화의 나라로 인도하라’는 내용으로 곡이 아름다워 오르간 곡으로도 관현악곡으로도 편곡되어 사랑 받는 곡이다.
오늘은 Gary Karr의 Contrabass로 듣는다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in E minor
모두 6곡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는데 1-3번까지 모두 제목이 붙어있다. 겨울 환상, 작은 러시아, 폴란드 등이다. 후기의 4번 5번 6번이 모두 걸작으로 평가되며 특히 6번 ‘비창’이 유명하지만5번도 사랑 받는 곡으로 오늘날 자주 연주된다.
성페테르부르그에서 차이콥스키 자신의 지휘로 처음 무대에 올랐는데, '고통을 극복하고 환희로' 라는 베토벤 중기 스타일의 도식을 살린 곡이며 표준적인 4악장제로 되어 있지만, 흔히 스케르초가 오는 3악장에 왈츠를 삽입하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구성한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1악장에 나오는 주요 주제를 후속 악장들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사용하는 등 곡에 좀 더 면밀한 통일성을 부여하고자 한 시도도 엿볼 수 있다.
Seiji Ozawa가 지휘하는 Chicago Symphony의 연주로 듣는다
이렇게 음악감상을 마치고 오늘은 종교에 대한 일반적 상식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종교에 대한 상식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종교에 대한 지식 혹은 상식이 생각보다 더 결여되어 있는 경우를 본다.
기독교 국가라고 하는 미국 크리스천의 대다수가 4복음서 중 하나의 명칭도 제대로 모른다는 조사결과는 영국국민의 대다수가 또한 이슬람의 경전이 코란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과 더불어 하나의 코메디다.
오히려 무신론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종교에 대한 지식이 더 많다는 사실도 아이로니의 하나다.
믿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Tunnel View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Muslim과 Islam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랍어의 Mu는 명사 혹은 동사와 합하여 –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Muslim은 Islam교를 믿는 사람이다. (회교도cf. Christian)
Islam은 Islam교 즉 회교를 의미하는 명사다. 그 본 뜻은 ‘순종 혹은 복종’으로 신의 뜻에 복종하는 종교라는 뜻이다.
(회교 cf. Christianity)
오늘 우리의 종교상식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에 나와있는 U.S. Religious Knowledge Quiz를 다같이 한 번 해보자.
여러분들도 다음의 사이트에 들어가 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pewforum.org/quiz/u-s-religious-knowledge)
무조건 순종 또는 복종도 좋지만 알고 믿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다음 주에도 바하를 중심으로 음악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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