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가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들은 도밍고와 펄만의 노래와 바이올린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날 마지막으로 들은
마태 수난곡의 아리아와 합창은 가슴을 찌르고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많이 읽었던 마태복음 26장과 27장이 바하의 음악속에 용해되어 노래로 들려올 때의 감동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장했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예수의 사랑과 고통이 그대로 음악을 통해 감슴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음악을 화요음악회에서 음우(音友)들과 더불어 같이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이날 들은 음악들의 내용입니다
Chopin피아노 협주곡 1번 E 단조
쇼팽은 2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썼다.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은 낭만주의 협주곡
양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불균형이 단점으로 오랫동안 지적 받아 왔다. 그렇지만 우리 애호가들이 듣기에는 너무도 아름답기만 하다. 오늘 1번을 듣는다.
1악장 :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긴 오케스트라의 서주에 이어 등장하는 피아노의 멜로디가 아름답다.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젊은 쇼팽의 수줍은 열정이 조용히 피어 오르는 모습이 느껴지는 듯한 대목이다. 전형적인 제시-발전-재현-코다의 틀을 지니고 있다.
2악장 : 로망스 – 라르게토
빠르기표가 암시하듯 낭만적인 서정성의 효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악장이다. 약음기를 단 바이올린에 의해 짧은 서주가 제시된 뒤 칸타빌레 주제의 피아노가 등장하며 아름답고 깊은 내면의 소리를 표현해낸다.
3악장 : 론도 - 비바체
C샤프 단조로 시작하는 짧은 주제에 이어 피아노에 의해 제시되는 론도는 모차르트를 연상시키는 듯한 재기발랄함으로 가득 차 있다. 꾸밈음과 장식음이 빈번하게 사용되는 독주 피아노는 종지부에 이르면서 더욱 빠르고 강한 에너지와 화려함을 더한다.
백건우씨의 피아노와 Warsaw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로 듣는다.
Placido Domingo가 노래하고Itzhak Perlman이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가곡 감상하기
1. Toselli;의 세레나데
2. Massenet의 비가
3. Offenbach Hoffman의 뱃노래에서 ‘옛 노래’
4. Tosti의 이상
Bach: St. Matthew Passion 4번째 듣는 시간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바하의 마태 수난곡을 감상하기 위해 오늘 나올 성경 ‘마태복음 26장과 27장을 먼저 보겠습니다.
26장 57-6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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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8 |
예수를 잡은 자들이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좇아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국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속들과 함께 앉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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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증거를 찾으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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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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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가로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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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뇨 하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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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예수께서 잠잠하시거늘 대제사장이 가로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
27장 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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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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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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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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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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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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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가로되 이것은 피 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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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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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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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이 이루었나니 일렀으되 저희가 그 정가 된 자 곧 이스라엘자손 중에서 정가한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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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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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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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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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저희가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거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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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한마디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심히 기이히 여기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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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명절을 당하면 총독이 무리의 소원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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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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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저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가로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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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이는 저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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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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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멸하자 하게 하였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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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총독이 대답하여 가로되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바라바로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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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박혀야 하겠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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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
오늘 읽은 성경 구절을 생각하며 바하의 마태수난곡(St. Matther Passion)을 4번째로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117회 화요음악회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에는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입니다. 괴테의 시집 서동시집에서 그 이름을 따온 이 오케스트라는 참으로 특별한 오케스트라입니다. 여러분들 많이오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김동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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