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160회 화요음악회도 잘열렸습니다

석운 2016. 7. 5. 21:18

오늘도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오신 가운데 제160회 화요음악회가 잘 열렸습니다.

다음은 오늘 감상한 음악 내역입니다.


Henri Vieuxtemps(1820-1881)

바이올린 협주곡 4D단조 op. 31

지난 주에 5번 협주곡을 들었던 앙리 비외탕은 프랑스에서 활동한 벨기에 출신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유명한 7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있는데 그 중 4번과 번이 가장 많이 연주된다.  다듬어진 정서와 장대한 형식으로 인해 종

5번보다 더 낫다는 평을 듣는 곡이다. 호불호는 개개인의 취향에 맡기고 오늘 들어본다.

보통의 협주곡이 3악장으로 되어있는데 이 곡은 4악장으로 되어있다. 그만큼 작곡가의 교향곡적인 의도가 들어있다. 따라서 관현악이 바이올린의 종속적 위치보다 대등한 관계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1악장으로 시작되어 장중하고 화려한 4악장으로 마무리된다.

오늘은 Itzhak Perlman Violin 연주와 Daniel Barenboim이 지휘하는 Orchestre de Paris의 협연으로 듣는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Strauss, Richard Georg), 1864~1949)  

명 호른주자였던 아버지 프란츠. J. 스트라우스는 뮌헨음악원의 교수와 왕립 바이에른 실내악단 주자로 활동했고, 바그너를 싫어했으며 브람스 음악의 동조자이기도 했다. ‘호른의 요아힘(당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란 별명까지 가졌던 아버지의 영향을 당연히 리하르트가 받았을 것이다. 뮌헨 대학 학생이었던 1883년에 첫번째 호른 협주곡을 썼고 그 뒤 거의 60년의 세월이 흐른 19412번째 호른 협주곡을 썼다. 그 세월의 간극을 그의 호른 협주곡들을 통해 느껴보기 위해 오늘 2번을 듣고 다음 주에 1번을 듣기로 한다.

흔히 1번은 멘델스존적이라 평하고 2번은 진정한 스트라우스적이라고 한다. 길이는 조금 더 길지만 오히려 더 실내악적인데 이는 나이가 든 스트라우스가 실내악의 음향이 보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마지막 3악장 론도의 독주는 화려하게 돌진하는 느낌을 주는데 78세 노인의 삶의 기쁨을 나타내는 듯하다.

1악장: Allegro 2악장: Andante con moto 3악장: Rondo(Allegro moto)

호른의 귀재라 불리는 Denis Brain의 연주로 듣자.

Denis Brain: 한참 그의 명성이 올라가던 195791일 그가 좋아하던 스포츠 카를 몰고 연주를 마치고 런던의 집으로 귀가하다 나무를 들이받고 36세의 나이로 죽었기에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French Horn의 비르투오소였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 자신, 3대에 걸친 호른 명 연주가계였기에 더욱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교향시

교향시(symphonic poem 또는 tone poem)는 주로 단악장의 교향악 악곡으로, 음악 외적인 이야기나 묘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향시의 소재는 , 소설이나 이야기, 회화 등 다양하다. 이 낱말은 프란츠 리스트가 자신의 13개 단악장 교향악곡에 붙인 이름에서 처음 쓰였다. 이 곡들은 고전적인 의미의 순수한 교향곡이 아니었는데 왜냐하면 이 곡들은 신화와 낭만주의 문학, 당대사, 환상 이야기의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추상이 아닌 "표제"가 있는 음악인 것이다.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바그너가 니체를 좋아했고 니체도 처음에는 바그너를 좋아했었다. 바그너를 숭배하는 리하르트도 니체의 철학을 좋아했다.

짜라투스트라: 조로아스터의 독일식 발음

조로아스터(낙타를 잘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 교를 창시한 사람(기원전 6백년경)

니체는 조로아스터교와 불교에 심취했었고 따라서 신은 죽었다로 대변되는 철학서를 썼다. 이 책에 나오는 3가지 정신의 변형은 대개 다음과 같다.

  1. 낙타의 단계: 모든 것에 순종 숭배하며 짐을 짊어진다

  2. 사자의 단계: 모든 것을 깨뜨리고 자유 독립 폐허를 외치며 인간의 굴레를 벗는다

  3. (사자가) 어린이가 되는 단계: 모든 가치가 전복되고 새로운 출발이 시작되면 초인이 탄생한다(Ubermensch)

니체에 의하면 사람은 동물과 위버멘슈 사이를 잇는 밧줄, 심연 위에 걸쳐 있는 하나의 밧줄에 불과하다.

음악

1896년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철학서에 감명받아 리스트가 이룩한 교향시라는 음악 형식과 바그

너의 표현 수법을 융합하여 리하르트가 작곡한 곡이다. 이 곡은 리하르트 의 전작품을 대표할 정도로 손꼽히는 명곡으로서 각 연주회의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그때까지 아무도 엄두도 못냈던 철학의 음악화를 시도했기에 찬탄과 비난을 함께 받는 곡이다.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처음엔 조용하고 낮은 C音으로 밤의 장막이 걷히고 새벽이 다가옴을 나타내는 장중한 자연의 주제가 트럼펫에 실려 시작되다가 재현부에서는 스케일이 큰 관현악법으로 표현되고 있다.

Ormandy가 지휘하는 Philadelphia Orchestra의 연주로 듣는다 

음악구성

1 Einleitung/일출
2 Von der Hinterweltlern /후세 사람들에 대해
3 Von der grossen Sehnsucht /크나큰 동경에 대하여
4 Von der Freuden und Leidenschaften/ 환희와 정열에 대하여
5 Das Grablide/무덤의 노래
6 Von der Wissenschaft /학문(과학)에 대하여
7 Der Genesende /평온한 자
8 Das Tanzlied /무도의 노래
9 Das Nachtwandler lied /몽유병자의 노래


헤어지기 전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1117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혹은 믿음이 확실치 않은 분들을 위해 얼마나 간절히 그리고 열심으로 피리를 불었고 또 애곡했는지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다음 주일에도 리하르트 스트라우스를 중심으로 음악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