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163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16. 7. 26. 19:1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보케리니와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다음은 진행된 내역입니다

루이지 보케리니(Luigi Rodolfo Boccherini, 1743- 1805)

이탈리아 출신의 고전시대 작곡가이자 첼로 연주자이다. 그의 작품은 궁정풍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보케리니의 곡 가운데 현악 오중주 E 장조, Op.13, 5번의 미뉴에트 악장과 첼로 협주곡 9번 B flat 장조 (G 482)가 특히 유명하다. 특히 그는 그때까지 보조 악기로만 사용되던 첼로를 협주곡의 독주악기의 위치로 끌어올렸다. 많은 실내악 작품들과 30개가 넘는 교향곡을 작곡했다.


Cello Sonata in A major

지난 주에 들었던 첼로 협주곡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첼로를 특히 좋아했던 보케리니는 첼로 소나타도 여러 곡 작곡했다. 그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A 장조 소나타를 오늘 프랑스의 첼로 거장 Andre Navarra의 연주로 들어본다.

 

String Quintet in E major Op. 11(13) No. 5

보케리니는 특히 현악 5중주를 많이 작곡했다. 실내악의 가장 대표적인 악기 구성인 2개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현

4중주에 첼로 하나를 더 포함시킨 것이 현악 5중주이다. 그는 또한 기타도 좋아하여 기타를 위한 현악5중주도 작곡하였다. 그의 현악5중주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 3악장의 미뉴엣(춤곡)으로 유명한 E장조 현악5중주이다. 오늘 전 악장을 감상한다.

Schneider & Galmer/Violin, Tree/Viola, Soyer & Harrell/Cello의 연주로 듣자

보케리니답게 아름답고 우아한 음악에 취해 모두 저절로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음악을 듣기 전 잠깐 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좋은 일이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일이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글쓰기'를 할 수 있다면 한결 우리의 노년이 풍성해지고 또한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글은 누군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쓰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누구라도 조금만 생각을 하고 연습을 하면 쓸 수 있을 뿐더러 아주 생산적이며 창조적이 될 수 있습니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Till Eula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 28

전설에 따르면 틸 오일렌슈피겔은 1300년경에 브룬스비크 근교의 크나이틀링엔(Kneitlingen)에서 태어났으며, 독일 북부에서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신성로마제국 전역을 떠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주로 언어유희로써) 위선과 어리석음, 탐욕 등의 악덕을 풍자하다가, 1350년에 페스트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의 ‘장난’은 여러 민담을 통해 전해지다가 대략 16세기 초부터 책으로 출판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각국 언어로 널리 번역되었다.

스트라우스는 이 인물에 흥미를 느껴 처음에는 오페라로 작곡하다 나중에 교향시로 마무리하였다.

음악의 구성

옛날 옛적에 한 명랑한 어릿광대가 있었다 - 그 이름은 틸 오일렌슈피겔 - 그는 대단한 장난꾸러기였다 - 새로운 행동을 취한다 - 기다려라, 위선자여 - 뛰어라, 말은 시장의 여인들 속으로 - 한 걸음에 7마일이나 간다는 장화를 신고 달아나 모습을 감춘다 - 사제복을 입은 채 정열과 도덕을 강론한다 - 그러나 큰 발 밑에 불량배의 모습이 보인다 - 종교를 조롱하여 죽음에 떤다 - 기사가 된 틸은 아름다운 숙녀와 정중한 인사를 나눈다 - 사랑을 고백한다 - 예쁜 바구니가 거절을 의미한다 - 전 인류에게 복수하리라 맹세한다 - 속물 학자의 동기 - 틸은 속물 학자들에게 두세 개의 터무니없는 주제를 던져주고는 그곳을 떠나, 학자들을 당황케 한다 - 멀리서 얼굴을 찡그린다 - 틸의 속요(俗謠) - 틸의 재판 - 틸은 남의 일마냥 휘파람을 불어댄다 - 사다리를 타고 교수대에 걸려, 호흡은 멈추고, 최후의 번민. 틸의 운명은 끝났다’

‘명쾌하게’(Gemächlich)라고 기재된 F장조, 4/8박자 첫머리는 온화하고 느긋한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한다. 이것이 ‘옛날 옛적에 한 명랑한 어릿광대가 있었다’에 해당한다. 이어 바이올린 트레몰로를 배경으로 호른이 ‘그 이름은 틸 오일렌슈피겔’ 악상을 연주한다. 다른 악기들이 이 주제를 받아 확장한 뒤, 클라리넷이 새로운 주제(‘그는 대단한 장난꾸러기였다’)를 연주한다

이후 ‘틸 오일렌슈피겔’ 주제와 ‘장난꾸러기’ 주제를 중심으로 악상이 계속 변화하면서 틸의 행각을 다채롭게 묘사한다. 음폭을 넓히면서 급속히 상승하는 셋잇단음표는 말을 타고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목관과 비올라가 엄숙한 선율을 연주하는 대목은 사제복을 입고 나타나 설교를 늘어놓는 장면을 그려낸 것이며, 이후로 사랑을 고백한 뒤 실연당하고, 속물 학자들을 골탕 먹이는 등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그러다가 작은북의 리듬 위에 금관이 강력하면서도 단조로운 동기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이 대목이 틸이 붙잡혀 처형되는 장면이다. 이후 곡은 조용히 끝날 듯하다가 갑자기 ‘장난꾸러기’ 주제가 등장해 강렬하고 익살스럽게 마무리된다

Claudi Abbado가 지휘하는 London Symphony의 연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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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sler의 아름다운 소품

La Gitana(집시 여인)

Liebesleid(사랑의 슬픔)정경화의 바이올린으로 듣는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Metamorphosen(변용)

 대편성의 곡을 좋아했던 관현악의 천재 리하르트가 처음에는 현악7중주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23개의 현악기를 위한 곡으로 다시 편곡한 곡이다. 이 곡은 변용이라는 제목처럼 끝없이 변화한다. 산을 올라가듯 점점 복잡해지는 음악은 클라이맥스에 도달한 뒤 다시 내려오면서 원래의 선율을 완성시킨다. 그의 평생 최고의 걸작으로 생각했던 이 곡을

 Frutwangler가 지휘하는  Berlin Philharmoniker의 연주로 듣자.


음악감상을 마치고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요한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한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주님의 계명은 아주 간단명료하였습니다. 우리 서로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다음 주에 모여 다시 보케리니의 음악과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음악을 듣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이정(淨耳亭) 청지기 석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