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희 부부의 남섬 여행으로 인하여 3주나 쉴 수 밖에 없었던 화요음악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죄송스런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초대의 글을 올렸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영화를 즐길 쉬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여행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정담을 나눈 뒤에 다같이 본 영화 '카핑 베토벤(Copying Beethoven)'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한참 뒤까지도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못할 정도로 감동스런 영화였습니다. 혹시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으면 꼭 한번 보시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은 오늘 본 영화 소개입니다.
세기의 거장 ‘베토벤’과 그의 악보를 옮기게 된 카피스트 ‘안나 홀츠’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9번교향곡 <합창>이 탄생하기까지 비밀을 담은 영화 <카핑 베토벤>은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펼쳐지는 명곡의 향연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화려한 협연으로 스크린 가득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명품 대작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의 대미인 9번 합창교향곡의 초연 장면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차원이 다른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게 한다
베토벤 역을 맡은 에드 해리스의 광기 어린 연기는 실제로 살아있는 베토벤의 모습을 보는듯 했고 신의 소리를 음악으로 연주한 베토벤 그리고 그 베토벤을 연주하는 비밀스런 여인 안나 홀츠의 아름다운 연기 그리고 보너스로 주어지는 19세기 베토벤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음악의도시 비엔나의 풍경, 이 모두가 합하여 멋진 걸작 영화를 만들어낸다.
다음 주에는 오늘 본 영화에 나오는 베토벤의 작품을 중심으로 감상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이정(淨耳정) 청지기 석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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