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음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특히 크리스천 라이프 지에 나오는 기사를 보시고 멀리서 화요음악회를 찾아오신 분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내역입니다.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Grieg, 1843년~1907년)는 노르웨이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노르웨이(Norway)는 문자 그대로 북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나라이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인형의 집’으로 유명한 극작가 입센(Henrik Johan Ibsen, 1828~1906)을 통해 노르웨이를 알았지만 그와 더불어 유명한 민족주의 음악가가 그리그입니다. 그는 작품에서 북유럽 특유의 정서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아름답게 그려냈기에 ‘북구(北歐)의 쇼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1840년대의 작곡가들의 음악을 듣고 있기에 오늘은 그리그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그하면 우리 나이든 분들은 또 무엇보다도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Song)를 기억할 것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는 그리그의 노래모음 중의 하나이지만 그 배경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노르웨이 어느 산간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고 같은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간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에서 산적을 만난다.
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 오제는 이미 죽었다.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여니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부르며 솔베이지 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먼저 가사를 음미하고 음악을 들었습니다.
SOLVEIG'S SONG 영문 가사
The winter may pass and the spring disappear, The spring disappear
The summer too will vanish and then the year, And then the year
But this I know for certain: you'll come back again You'll come back again
And even as I promised you'll find me waiting then, You'll find me waiting then
Oh-oh-oh ....
God help you when wand'ring your way all alone, Your way all alone
God grant to you his strength as you'll kneel at his throne As you'll kneel at his throne
If you are in heaven now waiting for me, In heaven for me
And we shall meet again love and never parted be, And never parted be!
다음에 들은 음악은 Grieg: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16입니다.
“그리그는 단 한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겨놓았지만 그의 A단조 피아노협주곡은 슈만이나 차이콥스키와 대등한 위치에서 위대한 낭만파 협주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나아가 이 협주곡은 노르웨이적인 특징으로 가득해서 북유럽적인 서정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따스하고 밝으며, 장중하면서 또한 민족적이다.”
오늘은 Sviatoslav Richter의 피아노 연주로 들었습니다
곡도 좋았지만 Richter의 연주도 너무 좋았습니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지난 번 모임에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었습니다. 그는 3곡의 피아노협주곡을 남겼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은 오직 한 곡입니다.
이 곡이 완성될 당시 레오폴드 아우어(Leopold Auer, 1845~1930)에게 헌정함과 동시에 초연을 의뢰했으나 작품을 접한 레오폴드는 사의를 표하면서도 선뜻 연주하기에는 수정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그러는 사이 이 곡은 난해해서 심지어 ‘연주 불가능한 작품’이라는 평까지 나와 차이콥스키를 바이올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작곡가로 여겨지게 하였다.
그런 중에 아돌프 브로츠키(Adolph Brodsky, 1851~1929)라는 젊은 연주가가 차이콥스키를 찾아가 자신이 이 작품을 연주할 수 있게 해 주기를 청한다. 그렇게 이 작품은 1881년 12월 4일 빈에서 한스 리히터의 지휘 아래 초연이 이루어졌다. 한 명의 젊은 연주가로 인해 마침내 이 작품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차이콥스키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브로츠키에게 이 작품을 헌정하였다. 하지만 이 곡은 처음에는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브로츠키는 굴하지 않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이 작품을 연주하였다고 한다. 그런 노력이 있어서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가 되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하이페츠의 연주로 들었습니다.
12월이 되자 사방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옵니다. 우리 음악회에선 오늘 Andy Williams가 부르는 White Christmas를 동영상으로 들으며 음악 감상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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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전에 하나님 말씀 같이 보았습니다.
신명기 30장 15-18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어떤 의미로는 우리 삶은 선택의 결과이며 또한 과정입니다. 오늘 말씀에 나왔듯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여 생명의 길로 가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정이정(淨耳亭) 청지기 석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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