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311회 화요음악회에서는 뮤지컬 '라라랜드'를 감상했습니다

석운 2021. 7. 13. 21:11

지난 두 달동안 화요음악회를 낮시간에 열어보았습니다. 밤운전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였지만 그래도 음악감상은 밤시간에 해야 분위기도 좋고 시간적 여유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여러 회원들의 의견이었습니다. 다같이 의논한 결과 매달 첫 화요일은 낮시간에 하고 그외에는 저녁시간에 하자는 절충안이 나와 이를 택했습니다.

오늘 311회 화요음악회는 다시 저녁 시간에 여는 첫 모임이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새로운 변화를 환영하는 의미로 오늘은 음악감상 대신 음악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선택된 영화가 뮤지컬 라라 랜드였습니다.

 

라라랜드(La La Land)

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여우주연상 포함 6관왕, 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5관왕,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7관왕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200개가 넘는 수상 실적 기록. 전 세계 4 4000만 달러 흥행 및 우리나라 350만 관객 동원. 작년 말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La La Land'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다. 단어의 'La' 때문에 로스앤젤레스(LA), 나아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지칭하는 별명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한다.

배우로 활동했던 이모의 영향으로 그 자신도 배우의 꿈을 꾸는 미아(엠마 스톤 분). 힘을 잃어가는 정통 재즈의 명맥을 이으려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 ‘라라랜드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극의 배경이 되는 미국의 LA(=LA LA LAND)는 영화 산업의 중심지 할리우드가 있는별들의 도시(City of Stars)”. 미아가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간간이 파트타이머로 일하는 곳은 거대한 영화 스튜디오 안에 있고, 잘 나가는 배우도 심심치 않게 커피를 사러 찾아온다. 사람들은 스타를 사랑하고 미아는 그런 배우들을 동경하지만, 오디션에서 번번이 떨어진다.

반면 세바스찬이 사랑하는 재즈 음악은 LA에서도 천대 받는다. 세바스찬이 재즈 피아니스트로 잠깐 일하는 바의 사장’(J.K. 시몬스 분)은 프리 재즈가 싫다며징글벨같은 곡이 잔뜩 담긴 선곡표를 준다. 정통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 장소여서 세바스찬이 아끼던 재즈바 ‘Van Beek’는 이제 스페인 음식인 타파스를 팔며 브라질 음악을 틀어주는 ‘Tapas & Tunes’로 바뀌어 있다. 세바스찬이 “LA는 모든 것을 찬양하지만 아무것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푸념을 늘어놓을 만하다.

그런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면서 각자의 꿈을 이해하고, 응원한다. 세바스찬은 오디션에서 낙방해 상심한 미아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1인극을 써보라고 격려한다. 미아는 세바스찬이 사랑하는 정통 재즈에 점차 매료된다.

---------------------- --------------------- -------------------------- ---------------------------

싱싱하고 풋풋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상영시간이 두 시간이 넘었지만 화려한 영상과 흥겨운 음악 덕분에 지루한 줄을 모르고 보았습니다. 영화 제목인 La La Land 즉 꿈의 세계가 마음껏 펼쳐지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제가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사도행전 217)’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는 이제 젊지 않아 환상을 볼 수는 없지만 아직도 꿈을 꿀 수는 있다고, 그리고 나이든 사람의 꿈은 오히려 젊은 사람의 꿈보다 아름답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루를 살아도 꿈을 꾸며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석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