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음악회

제313회 화요음악회도 잘 열렸습니다

석운 2021. 7. 27. 19:35

햇볕만 나면 봄날 같다가 해만 들어가면 차가운 겨울 날씨가 되는 뉴질랜드 특유의 겨울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북반구를 휩쓰는 태풍의 영향이 여기까지도 미치는지 때로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듣는 음악이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저녁입니다. 오늘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순도순 정담도 나누고 다과도 나누고 아름다운 음악도 같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오늘 313회 화요음악회에서 들은 음악 내역입니다.

 

Bruch: Violin Concerto No. 1

브루흐가 1868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웅장하고 낭만주의적인 선율이 특징이다. 브루흐는 총 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으나 2번과 3번은 1번만큼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콜 니드라이, 스코틀랜드 환상곡과 함께 브루흐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당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의 도움을 받아 다듬어진 결과 완성도 면에서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도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들 중 하나이며 대표적인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힐 정도로 사랑 받는 곡이다.

특히 2악장은 독주 바이올린의 앳된 멜로디로 유명하며 이 때문에 이 협주곡의 심장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오케스트라의 잔잔한 반주에 따른 독주 바이올린의 선율은 생생한 감동을 주며 3악장 피날레의 반전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https://youtu.be/wuReXvV46q4  Sarah Chang - Bruch Violin Concerto No. 1

 

Liszt: Piano Concerto No.2

리스트는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습니다. 이 곡은 1839년 처음 작곡되었지만 그 뒤로 1861년까지 계속해서 개정되다가 거의 20년이 지난 1857년에야 제자 한스 폰 브론자르트의 피아노와 리스트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고 또 6년이 지난 1863년이 되어서야 출판되었습니다. 피아노 협주곡을 대하는 리스트의 애정과 신중함을 다시 보여줍니다. 어떤 면에서 제1번보다 훨씬 더 성숙하였고 주제도 더욱 흥미롭고 보다 새로운 피아노 기법이 나오지만 많은 사람이 1번을 더 선호하는 것도 하나의 아이러니입니다.

이 협주곡은 표제는 주어지지 않았지만 교향시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흔히교향적 협주곡이라 불립니다. 전통적인 3악장 형식이 아닌 긴 단 악장의 곡입니다. 쉬지 말고 한번에 연주해야 합니다.

https://youtu.be/Zuhzdr1lJzY Khatia Buniatishvili - Liszt Piano Concerto no. 2

 

Rachmaninov : Cello Sonata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이자 실내악의 걸작이다.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러시아적인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이며, 러시아 작곡가가 작곡한 첼로 소나타 중 최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20세기 러시아 첼로 음악의 분수령이 되어주기도 했던 작품이다.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이콥스키의 영향을 받은 러시아적인 서정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피아노와 첼로의 비중이 대등하거나 때로는 피아노가 중심이 되기도 해첼로 반주에 의한 피아노 소나타라는 평도 나왔다.

 

Lynn, Harrell (1943 ~ 2020)

미국의 첼리스트.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레너드 로즈에게 사사했다. 21세의 젊은 나이로 클리블랜드 관현악단의 수석으로 초청될 정도의 재능을 발휘했다. 더구나 1971년에 솔로 활동으로 전신하여. 1975년에 우수한 젊은 연주가에게 증정되는 A. 피셔 상을 수상했다. 그 테크닉은 경이적이고 특히 고음역에서의 안정도에는 놀람을 금할 수 없을 정도다. 아쉬케나지와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는 명연주로 남아 있다. 오늘은 유자왕과의 연주로 듣는다.

https://youtu.be/6Y7eMee_GYA  Yuja Wang & Lynn Harrell: Rachmaninov Sonata for Cello & Piano

하나님 말씀 보겠습니다.

 

고린도 후서 214 ~ 16절입니다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믿는 사람으로서 저는 어떤 냄새를 내는지 자신이 없어 부끄럽습니다. 혹시 제가 풍기는 냄새로 누군가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죄악이 없을 것입니다. 잘 믿어야 하겠고 제대로 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매달 첫 화요일에는 낮에 모임을 갖기로 했는데 다음 주는 8월의 첫 화요일이라 낮 3시에 모임을 갖습니다. 잊지 마시고 3시에 오시기 바랍니다.

석운드림